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지하철 정기권' 내일부터 서울 시내 구간 적용

<8뉴스>

<앵커>

설왕설래 했던 지하철 정기권 사용문제가 일단 서울시내 모든 구간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일단락 됐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와 인천주민들에게는 아직은 반쪽 정기권입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와 철도청이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 구간에서 정기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김기춘/서울시 교통기획단장서울시 : 서울지역 내에서는 서울 지하철 구간 뿐만 아니고 국철 구간도 같이 하기로 그렇게 합의를 했습니다.]

정기권 도입으로 발생하는 손실은 서울시가 모두 메운다는 조건입니다.

내일(15일)부터는 정기권 한 장이면, 시외 구간과 인천 지하철을 제외한 서울 시내 모든 구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만7천6백원짜리 정기권을 발행해 내일부터 이달 말까지 쓰도록 하고, 다음달부터 정식으로 3만5천2백원짜리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달에 발행되는 정기권은 월말까지 무제한 쓸 수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한 달에 60번으로 사용이 제한됩니다.

그러나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출퇴근자들은 당분간 정기권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팽정광/철도청 광역철도사업본부장 : 금년 내에 시스템을 구축해서 내년 초에는 최소한 수도권 전체에 정기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임을 말씀을 드립니다.]

급히 추진된 정기권제도.

내일부터 시행은 되지만 경기도를 제외했다는 점과, 한 달에 60번이라는 횟수 제한은 여전히 한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