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왕세자, 세기의 결혼식 올려

<앵커>

덴마크 왕세자에 이어 이번엔 스페인 왕세자가 세기의 결혼식을 올려 전세계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오늘(22일)의 세계,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하얀 웨딩 드레스를 입고 스페인 펠리페 왕세자에게 다가가는 신부.

덴마크 프레드릭 왕자와 결혼한 호주 사업가 출신 도널드슨에 이어 신데렐라가 또 한 명 탄생했습니다.

평민 출신에 이혼 경력이 있는 오르티스, 그리고 유럽최고의 매력남으로 불리며 숱한 염문을 뿌려온 펠리페 왕세자, 이들이 맺어지기까지 곡절이 많았지만 결혼식은 왕실과 국민들의 축복속에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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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 192개 회원국이 점차 심각해지는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뭉쳤습니다.

회원국들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의를 열고 가공식품의 설탕과 지방,그리고 소금 함유량 규제를 골자로 한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 비만퇴치 선언문은 세계보건의회에서 정식 인준될 예정인데 브라질 등 설탕생산국들의 집요한 방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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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북부의 한 역에서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나 일부 객차가 탈선하면서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2백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마드리드 열차 폭탄 테러의 악몽이 되살아나 스페인 국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