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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총선시민연대' 내달 3일 발족

부패비리 연루, 선거법 위반자 등 낙천.낙선운동

<8뉴스>

<앵커>

지난 16대 총선 당시 거세게 일었던 낙천, 낙선운동 바람 기억하시죠? 오는 4월 총선에서도 ´총선시민연대´가 발족됩니다. 부패비리에 연루된 후보자는 무조건 낙천, 낙선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합니다.

송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여연대와 환경운동연합 등 3백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004 총선시민연대'를 다음 달 3일 발족한다고 밝혔습니다.

부패비리에 연루됐거나 선거법 위반,인권 유린 전력 등을 낙천, 낙선운동 선정 기준으로 정했습니다.

[김기식/참여연대 사무처장 : 부패비리 연루에 대해서는 절대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단체의 공감대라고 말씀드립니다.]

총선시민연대는 다음 달 5일 현역 의원 가운데 1차 낙선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이어 10일에는 현역이 아닌 사람들 가운데 2차 낙선 대상자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4.15 총선에서 시민운동은 낙선과 당선, 진보정당운동, 그리고 여성 정치세력화 운동 등으로 다양화됐습니다.

그러나 한곳으로 힘을 모아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조현연/성공회대 연구소장 :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석달도 채 남지 않은 총선. 다음 달 부터는 유권자 혁명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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