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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 미망인 오노 요코 방한

한국-일본에서 순회전시 계획

<8뉴스>

<앵커>

비틀즈의 멤버였던 존 레논의 미망인으로도 잘 알려진 오노 요코가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자신의 작품과 함께 한국을 찾았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오노 요코의 작품세계로 안내합니다.

<기자>

오노 요코가 하얀 체스판에서 흰색뿐인 말로 게임을 합니다. 예술의 경계를 허물자는 플럭서스 운동의 선두주자였던 오노 요코의 행위예술입니다.

지난 60년대, 오노 요코는 관객에게 옷을 찢도록 명령한 행위예술로 보수 사회에 충격을 던지며 여성 인권 운동의 촉진제 역할도 했습니다.

오노에게 청혼한 존 레논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돋보기를 들이대니 ´예스´란 글씨가 보여 결혼이 이뤄졌다는 유명한 에피소드가 담긴 작품입니다.

{오노 요코 : 삶은 매우 긍정적인 것입니다. 사랑도 예스, 평화도 예스, 모든게 다 예스입니다.}

신혼 첫날 침대에서 벌인 반전 시위 필름도 공개됐습니다. 깨진 유리컵 파편 하나하나를 미래의 아침이라며 값을 매겨 팔면서 금전 만능주의를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오노 요코 : 우리는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또 세계인으로서 하나입니다.}

예술인 오노 요코는 한국과 일본에서 순회전시를 하며 예스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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