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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체 세력, 편가르기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 직접 해명 나서

<8뉴스>

<앵커>

공직사회에 ´개혁주체 세력´을 구축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개혁적인 공무원들이 국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자는 뜻이지 편가르기를 하자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경찰 지휘관 28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개혁주체 구축론´이 나온 배경을 소상히 설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무언가를 바꾸어볼려고 항상 골똘하게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그걸 혼자 삭이지 않고 건의서를 내고 제안서를 내고 이렇게 해서 혁신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런 공무원들의 개혁의지가 국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마련하겠다는 게 곧 개혁세력 구축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한 관서 뿐만이 아니고 관서간, 청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정부부처내에 이 사람들의 횡적연대가 형성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또 개혁주체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사람에 대해서 그만큼 기회를 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법적으로 주어진 의무 그 이상의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일할 수 있는 기회와 대우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하는데 이 사람들이 혁신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이미 상당수 부처에서 공식개혁기구인 ´업무혁신팀´이 부작용 없이 가동되고 있다며 편가르기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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