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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미국, 귀뚜라미 몸살

파리 에어쇼는 미 업체 외면으로 행사 축소

<8뉴스>

<앵커>

미국에 엄청난 귀뚜라미 떼가 나타나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난 데 없는 귀뚜라미 군단이 네바다, 유타, 아이다호 등 미국 서부 일대를 휩쓸고 있습니다. 따뜻한 겨울 날씨와 계속된 가뭄으로 급속히 번식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이 박멸에 나섰지만, 역부족입니다.

{미첼 : (박멸은 하고 있지만) 귀뚜라미들이 이길지, 농부들이 이길지 모르겠습니다.}

네바다주에서만 61억 평의 토지가 귀뚜라미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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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어쇼가 40개 국, 200여 대의 항공기가 참가한 가운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미국측의 참가율이 대폭 떨어지면서, 예년에 비해 행사 규모는 축소됐습니다.

미국은 프랑스의 이라크전 반대에 대한 보복으로 이번 에어쇼에 단 한 대의 군용기도 출품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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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테러의 기억이 아직 가시지 않은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평화 기원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광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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