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풍운아 김두한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야인시대'가 요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야인시대 신드롬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그 인기가 과거 모래시계 시절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제시대 주먹세계의 모습을 선굵게 그려가고 있는 드라마 야인시대.
이 드라마가 방영되는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이면 텔레비젼이 있는 곳마다 사람들로 붐빕니다.
역 대합실에서 병원 입원병동의 휴게실까지.
숨을 죽이고 모니터를 바라보는 사람들에겐 요즘 야인시대가 단연 화제입니다.
{시청자}
"일제에 대항하는 민족정신 등을 보구요."
"남자가 보기에 좋은 드라마인거 같아요."
지난주엔 드라마를 미처 보지못한 10만여명이 한꺼번에 접속하면서 지난주엔 SBS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한 인터넷 포털싸이트의 야인시대 카페에는 가입자만 4만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일제시대 서울 종로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야인시대 야외 촬영장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습니다.
편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잠시 개방이 중단된 이 셋트장은 주말에만 만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시청률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드라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출연진들의 어깨도 무거워졌습니다.
{안재모/'김두한'역}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지 않기 위해서 앞으로 더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어야겠죠."
격동의 시절, 단순한 폭력보다는 열혈남아들의 풍류와 고뇌를 엮어내고 있는 '야인시대'의 인기는 모래시계에 이어 제 2의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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