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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멤버로 이탈리아 꺾는다"

<8뉴스>

<앵커>

16강전부터는 단판승부기 때문에 한 번 지면 바로 끝장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내일(18일) 경기에 최강의 멤버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늘 그랬던 것처럼 히딩크 감독은 이탈리아전을 하루 앞둔 오늘까지도 예상 선발 라인업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실력이 검증된 베스트멤버를 기용할 것이라고 밝혀 폴란드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황선홍의 선발 출장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좌우 날개에는 힘과 스피드가 뛰어난 설기현과 박지성이 투입되고 실력이 검증된 이영표와 유상철,김남일,송종국이 강력한 미드필드 라인을 형성할 전망입니다.

홍명보를 축으로한 쓰리백과 예선 3경기에서 한골만을 내준 골키퍼 이운재는 그대로 기용됩니다.

{히딩크/월드컵대표팀감독}
"유럽의 거친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선수들이지만, 그 사실이 승리를 보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히딩크 감독은 연장전에 대비해 선수들의 체력안배에 대해서도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팀을 잘 아는 안정환과 발이 빠른 이천수, 게임메이커 윤정환 등을 후반에 교체 투입해 체력이 떨어진 이탈리아 수비를 최대한 뒤흔들 계획입니다.

8강을 향한 히딩크의 필승 해법. 이제 결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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