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축구 대표팀, "포르투갈전 준비 끝"

<8뉴스>

<앵커>

특집 SBS 뉴스 이번에는 월드컵 소식입니다. 결전의 날이 하루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14일) 포르투갈과 16강을 놓고 맞붙는 우리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사르며 온 국민의 숙원인 월드컵 16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모든 준비는 끝났다는 히딩크 감독의 말대로 결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은 차분하고 담담했습니다.

부상중인 최용수를 제외한 22명의 선수가 최종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선수들은 가벼운 몸풀기에 이어 측면돌파에 의한 공격패턴을 다듬으며 1시간의 훈련을 가볍게 소화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23명의 선수들을 믿기에 16강은 가능하다는 자신감으로 출사표를 대신했습니다.

{거스 히딩크/월드컵 대표팀 감독]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겁쟁이가 아닙니다. 이길 자신감이 있습니다."

세계 5위와 40위의 맞대결. 객관적인 전력만 따지면 포르투갈에 분명 뒤집니다. 그러나, 우리 대표팀의 등뒤에는 4천만의 붉은 물결과 함성이 넘쳐 흐릅니다.

그러기에 선수들의 가슴은 온 국민의 염원인 월드컵 16강을 기필코 이뤄내겠다는 결의로 뜨겁습니다.

{송종국/월드컵 대표}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응원해 주시기에 거기에 보답하는 의미로서도 꼭 국민들이 원하시는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작은 씨앗과 같았던 16강의 희망은 이제 커다란 열매로 자라 있습니다. 그 열매를 따내는 선수들은 반만년 한국사의 새 장을 여는 주역이 될 것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