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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전, 설기현-이천수 좌우날개 투입

<8뉴스>

<앵커>

미국전에서 우리는 어떤 작전을 세우것인가. 설기현과 이천수를 좌우 날개로 세워 빠른 측면돌파를 노리다는게 히딩크 감독의 생각입니다. 황선홍도 최전방에 투입될 전망입니다.

대구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히딩크감독은 어제(8일) 비공개 훈련으로 통해 황선홍을 최전방에 세우고 설기현과 이천수가 좌우 측면에서 가운데로 연결하는 패턴 플레이를 집중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내일(10일) 미국전은 설기현-황선홍-이천수의 3각 편대에 박지성이 플레이메이커로 나설 전망입니다.

김남일을 중심으로 한 미드필드 라인과 홍명보를 축으로 한 수비라인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홍명보/월드컵 대표}
"미국 장신 공격수들에게 헤딩골을 내주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개인기와 슈팅 능력이 뛰어난 안정환은 후반에 투입돼 체력이 떨어진 미국 수비수들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부상을 털고 사흘째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해낸 최용수도 출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용수는 아직 몸이 100% 회복되진 않았지만 후반에 안정환과 함께 해결사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히딩크/월드컵대표팀 감독}
"최용수는 내일 뛸 수 있습니다."

히딩크감독은 이미 미국팀에 대한 필승 카드를 머릿 속에 그려 놓고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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