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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반드시 미국 이긴다!"

<8뉴스>

<앵커>

우리 대표팀은 결전을 하루 앞두고 반드시 이긴다는 일념으로 오늘(9일) 마무리 훈련을 가졌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오늘도 훈련을 공개하지 않고 신중하게 미국전에 대비했습니다.

대구에서 주영민기자입니다.

<기자>

경주를 떠난 선수단은 숙소에도 들르지 않고 곧바로 결전이 펼쳐질 대구 월드컵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경기 시간에 맞춰 오후 3시 반부터 1시간 30분 동안 전력 점검을 마무리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미국전을 앞두고 이틀 연속 비공개 전술 훈련을 갖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스 히딩크/월드컵 대표팀 감독}
"기분 좋은 긴장이 느껴집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무더위 속의 스피드 경쟁이 승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설기현/월드컵 대표}
"빠른 왼쪽 측면돌파를 이용해 상대 수비를 흔들겠습니다."

붉은 악마 응원단도 훈련 직전 대형 태극기와 현수막을 펼치며 12번째 선수로서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결전이 다가올수록 선수들의 표정은 밝아 지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전술과 선수들의 자신감은 국민들의 성원과 어우러지며 승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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