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 "한국 16강 진출할 것"

<8뉴스>

<앵커>

SBS 월드컵 특별해설을 맡게 될 축구황제 펠레가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펠레는 한국은 반드시 16강에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희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축구 황제가 환한 미소와 함께 월드컵의 나라에 왔습니다. 펠레는 유럽에서 TV로 지켜본 개막식이 너무 멋있었다며 한국이 월드컵을 잘 치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펠레/전 브라질 축구대표팀}
"한국이 월드컵을 잘 치르도록 돕고 싶습니다."

펠레 주위에는 많은 브라질팬들이 몰려들어 식지않은 축구황제의 인기를 실감케했습니다.

SBS 특별해설을 맡은 펠레는 모레(4일) 우리나라와 폴란드전을 지켜보고 경기분석과 조언을 할 예정입니다.

펠레는 최근 우리의 상승세가 무섭다며 이번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펠레/전 브라질 축구대표팀}
"한국은 강호 잉글랜드와 비기는 등 잘하고 있다. 16강에 갈 것으로 예상한다."

또 아시아 축구 발전을 위해선 개최국인 한국이 잘해야 한다며 큰 소리로 16강 진출을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