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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심장마비 가능성 낮추는 효과있어

<8뉴스>

<앵커>

홍차가 다이어트와 뇌졸중에만 좋은 줄 알았는데 심장마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현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하버드대 무카말 박사 연구팀은 심장마비 환자 1900명을 대상으로 홍차의 효능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에 3잔씩 꾸준히 홍차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4년안에 숨질 위험이 44%나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에 한두잔씩 마신 사람들도 사망률이 28%가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카발 박사는 차속에 많이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화방지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심장마비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김삼수/성애병원 심장센터 소장}
"차속에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들어있는데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을 이완시키는데 좋습니다."

플라보노이드는 와인이나 흑맥주에도 들어있지만 홍차에 함유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카발 박사는 홍차를 마시는 사람의 나이나 성별, 그리고 흡연이나 고혈압 여부에 관계없이 심장마비효과를 나타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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