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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어버이날, 건강을 선물하세요

<8뉴스>

<앵커>

내일(8일)은 어버이날입니다. 어버이날만 되면 무엇을 선물로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건강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에 있는 한 대형병원 대기실입니다.

자식들 손에 이끌려 건강 검진을 받으러 온 어른들로 북적거립니다. 아들과 며느리 또는 딸들이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부모님께 건강을 선물하기 위해 모였기 때문입니다.

{백여현/직장인}
"사회생활을 하느라고 소홀했습니다만 어버이날을 맞아 건강을 선물하기 위해 병원에 모시고 왔다."

이번달 진료예약환자들입니다. 평소같으면 하루 평균 2-30명에 불과하지만 이번달은 6,70명으로 3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50대 이상의 환자가 몰리기는 개인병원도 마찬가지 입니다.

치과는 틀니를 하기 위해, 성형외과나 피부과는 검버섯이나 점을 제거해 아버지와 어머니께 건강과 젊음을 선사하려는 손님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유익환(80)}
"튼튼한 치아를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자식 둔 보람이 있어요."

병원을 찾는 나이층도 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현/성형외과 전문의}
"학생 환자들이 많았지만 어버이 날 즈음해서 부모님께 성형수술을 해드리려는 문의 전화가 많다."

건강이 비싼 옷이나 고급 음식을 대신하는 어버이날의 제일 선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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