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라크 대통령 재선 성공

<8뉴스>

<앵커>

프랑스 대선결과가 나왔습니다. 예상대로 시라크 후보가 극우정당의 르펜 후보를 누르고 대선에 성공했습니다.

오늘(6일)의 지구촌 소식, 김경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82%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EU탈퇴와 반이민주의를 내세워 극우돌풍을 일으켰던 르펜 후보는 1차 투표때의 득표 수준을 넘지못했습니다.

{시라크 대통령}
"이번 승리는 프랑스 민주주의의 승리며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르펜후보에 극도의 경계심을 보였던 대다수 프랑스국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축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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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지 여사가 19달만의 가택 연금에서 풀려났습니다.

수지 여사가 모습을 드러내자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습니다.

{아웅산 수지}
"이 나라에 민주주의가 회복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사 독재에 맞서 싸워온 수지 여사는 지난 91년에는 연금 조치에 묶여 자신의 노벨상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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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있는 외국 대사관 주변에 새로 철조망이 둘러졌습니다.

최근 탈북자들이 외국 대사관을 통한 망명을 시도하자 중국 공안당국이 고심 끝에 내놓은 방법입니다.

중국 당국은 탈북자문제로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듯 외교 공관에 대한 경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