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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선수, 이제는 월드스타!

<8뉴스>

<앵커>

최경주는 오늘(6일)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경기 내내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인 최경주에게 현장의 수많은 갤러리와 교민들은 뜨거운 성원을 보내줬습니다.

뉴올리언스 현지에서 하금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35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도 최 선수의 샷을 흐트리지는 못했습니다. 추격자들을 일찌감치 따돌리고 18번 홀로 들어서는 최 선수를 갤러리들은 진심으로 축하해 줬습니다.

최 선수는 그동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그 우승이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최경주 선수}
"제 생각에는 4년 정도 예상했는데 3년도 안되서 어렇게돼서 정말 기쁩니다."

두 아이를 휴스턴에 남겨두고 오늘 아침에야 온 부인 김현정씨와, 최 선수는 그린 위에서 오랫동안 우승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김현정/최경주 선수 부인}
"말 못할 정도로 기쁩니다. 생각보다 우승을 빨리 해서 너무 좋습니다."

오늘 누구보다 흥이 난 사람들은 최 선수가 좋아하는 삼겹살로 매일 저녁 격려해 줬던 이 곳 교민들입니다.

우리의 골프사를 다시 쓴 최 선수는 쉴 겨를도 없이, 다음 승부를 위해 달라스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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