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재환씨 체포...'진승현게이트' 급물살

<8뉴스>

<앵커>

이른바 '진승현게이트'의 의혹을 풀어줄 핵심인물이 해외에서 자진귀국했습니다. 검찰수사가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김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미국으로 달아났던 진승현씨의 로비스트 김재환씨. 김씨는 오늘(2일) 새벽 병색이 완연한 모습으로 넉달 보름만에 자진 귀국해 검찰에 압송됐습니다.

김씨는 재작년 수사당시, 각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진승현씨의 구명 운동을 벌인 인물입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재작년 9월 무렵 민주당 김방림 의원에게 진씨의 구명을 부탁하면서, 5천만원을 건넸는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출국금지된 김의원은, 이번주 안에 재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일단 내일 김재환씨에 대해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김씨가 로비대상 명단을 기록한 이른바 ´김재환 리스트´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로부터 로비를 받은 정.관계 인사와 뒤를 봐준 세력의 실체가 드러날 경우, 또 다시 큰 파문이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