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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다리 다쳐 1주일 못걸어

김대중 대통령이 31일 앉았다 일어서면서 왼쪽 허벅지 관절를 삐어 일주일 정도 걸음을 걷기가 불편하게 됐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으며 왼쪽 허벅지 관절 부근의 근육이 뭉친 상태여서 일주일 동안 지팡이를 타고 집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김 대통령의 외부행사 일정은 불가피하게 조정될 것이라고 박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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