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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 '요실금' 새 수술법 개발

◎앵커: 중년 여성 10명 가운데 4명정도가 요실금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요실금을 완치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이 개발됐습니다.

김정기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48살이 권씨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요실금 때문에 벌써 10년동안 고생을 해 왔습니다.

<권모씨/"웃을때, 기침, 재채기, 빨래할려고 앉을때 매우 심해요.">

<의사/ "계단오를때도 생기나요?" >

<권모씨/"네">

요실금은 대개 분만 경험이 있는 중년 또는 노년의 여성에게 잘 걸리며 증상이 가벼울 경우 운동요법등이 많이 사용돼왔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환자는 수술을 해야하는데 변형슬링수술법은 방광경부에 걸어주는 긴 띠의 길이를 기존 방법보다 1/3로 줄여 방광경부를 위로 끌어올린뒤 요도를 받쳐줘, 이곳 근육의 기능을 높여주는 방법입니다.

가천의대 길병원 이종복교수는 지난 3년동안 150명의 여성을 수술한 결과 95%의 완치율과 90%이상의 만족도를 보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종복교수(가천의대 길병원)"기존의 요실금 여러 수술방법은 재발율이 보통 10-20%로 보고됐는데 제가 한 변형슬링수술법은 재발율이 5,10%, 상당히 개선됐다.">

수술시간도 1시간에서 40분으로 줄고 3,4일 뒤면 퇴원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30,40대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질이완증과 방광탈출증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SBS 김정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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