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재생 기술개발

◎앵커: 건강한 이를 가진 사람이 오래 산다는 속설이 있 지만 이가 상하면 당장 뒤따르는 고통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유전공학의 발달은 마침내 상한 이를 건강한 이로 바 꾸는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동세호 기자입 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대학의 맥도걸 박사팀은 충치로 구멍 이 난 치아를 다시 자라게 할 수 있는 기 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먼저 환자에 게서 유전자 물질인 DNA를 추출한 다음 치아를 구성하는 세포를 만들어냅니다.

이 렇게 만들어진 세포를 영양소가 들어 있는 용액에 섞어서 썩은 치아의 구멍에 넣으면 치아가 다시 자라나 완전한 치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맥도걸(미 텍사스대 박사): 현재 시도하 고 있는 것은 치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규명하는 것으로 머지 않아 치아의 재생에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기술은 아직 실험단계이지만 실용화되 면 성인들의 상한 치아를 새 치아로 바꾸 는 영구치료도 가능해집니다.

이 기술이 가능해진 것은 게놈 지도 해독으로 치아의 생성에 관계하는 유전자를 찾아냈기 때문 입니다. 유전자 공학을 이용한 새로운 기 술개발로 치과치료에 혁명을 예고하고 있 습니다.

SBS 동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