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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뱀소동

최근 가정집에벌떼가 침입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만,오늘은 곳곳에서 뱀까지 나타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이런 현상은이상 기온현상으로생태계가 교란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오늘 오전 10시쯤서울 석관2동 주택가 2층집 옥상에느닷없이 길이가 80센티미터나 되는 뱀이 나타났습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119구조대원들이 화분뒤에 숨어있는뱀을 잡아 자루에 담습니다.퇴치작업은 5분만에 끝이 났지만,집주인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한 시간쯤 뒤인 오전11시서울 수유2동 주택가에도 뱀이 출현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길이가 1미터나 되는 이 뱀은한동안 무덥던 날씨가 갑자기 서늘해지자산을 떠나 따뜻한 집안으로 기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도심 가로수 꼭대기에 고양이가 올라가는가 하면,솔부엉이가 건물안으로 날아드는흔치 않은 일이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지난해이런 일과 관련해 119 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는전체14건, 그러나 올들어서는 최근까지 무려 154건이나 됩니다.전문가들은이상기온 현상이 계속될 경우,동물들의 이상행동을 부추겨 엉뚱한 피해가 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SBS 허윤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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