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8강 본선 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한국은 26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8강 조별리그 H조 1차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77 대 60으로 이겼습니다.
한국은 H조에서 카자흐스탄, 필리핀, 카타르와 차례로 맞붙어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낼 경우 4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1쿼터에 카자흐스탄의 득점을 단 5점에 묶어내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오세근이 16점, 김태술이 12점 등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한 한국은 17점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3점슛 10개를 폭죽처럼 쏘아 올린 우리나라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30 대 39로 뒤졌으나 3점슛을 단 1개만 내주면서 외곽 득점으로 높이의 열세를 만회했습니다.
한국은 27일 오후 2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필리핀과 8강 본선 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SBS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