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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두 다리 중상…음주·약물 징후 없지만 과속"

"우즈 두 다리 중상…음주·약물 징후 없지만 과속"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작성 2021.02.24 09:36 수정 2021.02.24 11: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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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전복 사고로 두 다리에 중상을 입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 경찰과 소방당국은 우즈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두 다리 모두 심하게 다쳐 복합 골절됐다고 밝혔습니다.

카를로스 곤살레스 카운티 보안관실 부국장은 우즈가 사고 당시 스스로 설 수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름을 물었을 때 '타이거'라고 말했다"며 "의식이 분명했고 침착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약물 복용이나 음주운전의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즈가 사고 당시 정상 속도보다 비교적 더 빠르게 달린 것 같다며 차량 급제동의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급제동할 때 생기는 타어어 자국인 '스키드 마크'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왕복 4차선 가파른 내리막길의 곡선 구간으로 제한 속도는 약 시속 72km입니다.

경찰은 이 도로가 사고 빈도가 높은 곳이라고 전했습니다.

우즈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현대자동차의 2021년형 SUV '제네시스 GV80'를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차량은 여러 차례 구르며 반대편 차선의 연석과 나무 등을 들이받은 뒤 도로에서 9m 정도 떨어진 비탈길에 멈췄습니다.

경찰은 도끼와 끌 등으로 앞유리를 깨고 우즈를 구조했습니다.

당국은 차량 앞부분과 범퍼가 완전히 파괴됐지만, 에어백이 작동했고, 차량 내부 차체는 거의 파손되지 않았다면서 우즈는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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