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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청·호남, 아침까지 강한 비…남부 폭염 기승

<앵커>

충청과 호남 지역에는 잠시 뒤 새벽부터 또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소식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민 캐스터.

<김수민 기상캐스터>

지난 밤사이, 대전에는 그야말로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는데, 야속하게도 오늘(3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지금 호우예비특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앞으로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텐데, 특히 강한 비는 오늘 새벽 3시부터 아침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고 이 비는 오늘 아침까지만 이어지겠습니다. 

그사이 내리는 비의 양을 보시면 충청 남부와 전북 지역에 최고 150mm 이상, 그 외 남부 지역에서도 많게는 8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장맛비가 아침에 내리더라도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오후부터 밤사이 내륙 곳곳으로는 소나기 소식도 들려옵니다. 

한편 동해안 지역과 영남, 전남 그리고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데, 오늘 아침 기온 보시면 강릉이 25도로 출발하면서 열대야도 나타나겠고 낮 기온 보시면 대구는 34도까지 치솟으면서 다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로써 남부의 장맛비는 끝이 나겠지만 중부는 그 이후로도 계속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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