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고준희, 복귀 인터뷰서 '승리 단톡방 여배우' 루머 언급하며 눈물

한류경 에디터

작성 2019.12.03 17: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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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버닝썬 사건'과 관련된 각종 악성 루머에 시달렸던 배우 고준희가 반년의 공백 끝에 복귀를 선언하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새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에 둥지를 틀고 복귀를 선언한 고준희는 최근 강남구 신사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인터뷰 전날) 일찍 누웠는데 중간에 깨고 해서 1시간밖에 못 잤다. 설렘과 부담이 섞였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습니다.

차기작 선택에 앞서 같은 소속사 선배 배우 박해진의 도움으로 무료 급식 봉사로 첫 공식활동을 하게 됐다는 고준희는 "앞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면서 새로운 작품도 빨리 찾으려 한다. 많은 이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고준희는 악성 루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고준희는 승리의 일본 투자자 접대 자리에 초대받은 여배우라는 의혹을 받으며 악성 루머에 시달려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준희는 "하루아침에 왜 갑자기 피해자가 됐는지…하루 정도는 멍하다가, 나 자신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법을 잘 모르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변호사도 선임해봤고, 그렇게 대응하는 데 바쁘다가, 어느 날 어머니가 그 스트레스 때문에 이명으로 아픈 걸 보고 정말 힘들었다. 행복해지려고 이 일을 한 건데…"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어 고준희는 "그래도 이번 기회에 가족도 더 많이 챙기게 되고, 더 성숙해진 시간이 됐다"며 "댓글 이런 것에는 굳은살도 박힌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일은 처음 겪어봐서 대처하는 법을 몰랐다"며 "(배우로서) 이 일 자체가 그저 즐겁고 좋아서 한다. 반년 치 일을 못 한 것을 앞으로 더 열심히 하려 한다. 배우가 됐든, MC가 됐든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에서 활발하게 일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고준희 측은 악플러들에 대한 약 32건의 고소 및 수사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가 미성년자이거나 사회적 취약계층인 경우 예외적으로 보호관찰소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등의 처벌이 이뤄졌고, 나머지 피의자들은 벌금형 등으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고준희 SNS)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