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우승을 거머쥔 24살 베로니카 디두셴코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디두셴코는 지난해 9월 미스 우크라이나 우승에 이어 오는 14일 열릴 미스 월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혼 경력과 5살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뒤늦게 수상이 취소됐고, 미스 월드 대회에 참가할 자격도 잃게 됐습니다.
또한 이번 사안을 "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엄마라는 이유로 시작도 전에 배제되고 마는 전 세계 수천 명 여성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SNS에 '#righttobeamother (엄마가_될_권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디두셴코는 인권 변호사와 함께 주최 측에 대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Veronika Didusenko'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