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집 잘못 고른 것"…20대 남자 도둑 단숨에 제압한 82살 할머니

조도혜 에디터

작성 2019.11.26 15: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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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잘못 고른 것집에 침입한 20대 남성 도둑을 단숨에 제압한 82살 할머니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뉴욕주 로체스터에 사는 보디빌더 출신 윌리 머피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주 목요일 오후 11시쯤입니다. 머피 씨는 문밖에서 "몸이 아프니 안으로 들어가게 해달라"는 수상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문을 열어주지 않자, 남성은 문을 부수고 집 안으로 쳐들어왔습니다.

미리 신고를 마친 머피 씨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도둑을 직접 제압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어두운 집안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주워 담는 남성에게 우선 테이블을 던져 넘어뜨린 다음, 그 위에 올라타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던 샴푸를 얼굴에 부어 시야를 가린 뒤 빗자루로 강타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도둑은 만신창이가 된 채로 반격 한번 제대로 못 해본 채 체포되었습니다.
'집 잘못 고른 것'집 잘못 고른 것이후 사연이 알려지며 머피 씨는 지역 사회의 유명 인사가 되었습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응급요원들도 머피 씨의 강인함과 대범함에 반해 같이 사진을 찍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머피 씨는 152cm에 47kg이 작은 체구이지만, 100 kg가 넘는 데드리프트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체력과 근력을 가졌다고 자랑스럽게 밝혔습니다. 또한 보디빌더 수상경력도 있으며 매일 지역 YMCA에서 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머피 씨는 "나는 혼자고 늙었지만 터프하다. 도둑이 집을 잘못 고른 것"이라며 "내 이야기가 나이 든 사람들이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 영감을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