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美, 내년 4월 원산 관광이라도 먼저 허용해야"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작성 2019.11.11 14: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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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대북제재 문제로 지금 당장 금강산관광 재개가 어렵다면 내년 4월 15일 개장하는 원산지역 관광이라도 허용할 것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최문순 지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미국 방문 과정에서 백악관을 찾아 펜스 부통령 앞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전달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최 지사는 "원산은 북한이 온 힘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곳"이라며 "원산관광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최 지사는 서한에서 '고성 UN 평화특별도시 조성', '남북 강원도 지사간 회동' 등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고, 6·25 전쟁 발발 70주년인 내년 2월 열리는 제2차 '평창평화포럼'에 펜스 부통령을 초청했습니다.

최 지사는 미 백악관 NSC 측은 금강산 관광을 여전히 대북제재와 연결해 바라봤지만, "정무라인은 관광재개를 바라는 우리측 이야기를 경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범도민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25일 범도민운동본부를 발족한 데 이어 지난달 21일에는 강원도민 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도민운동 발대식을 개최했고, 운동본부 주관으로 금강산 개별 관광 희망자를 600여 명 모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