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 29점'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3대 2 승리

김정우 기자 fact8@sbs.co.kr

작성 2019.11.10 17: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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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4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대한항공은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6승 2패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경기가 없던 2위 OK저축은행과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밀리다 풀세트까지 물고 늘어지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를 밀어내고 3위 자리로 도약했습니다.

대한항공은 1, 2세트를 연거푸 잡으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습니다.

1세트 19대 17에서 진상헌의 속공과 안드레스 비예나의 서브 득점, 손현종의 오픈 공격으로 3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25대 25 듀스에서 손현종이 연속 퀵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

2세트는 쉽게 경기를 펼쳤습니다.

대한항공은 23대 17에서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임동혁이 후위 공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승리를 눈앞에 둔 대한항공은 3세트부터 범실을 연거푸 범하며 자멸했습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범실을 기록했습니다.

3세트 막판 비예나에 이어 한선수가 서브 범실을 기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만 범실 11개를 기록했습니다.

4세트 흐름도 비슷했습니다.

대한항공은 17대 14에서 상대 팀 정성규에게 연속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습니다.

최악의 분위기 속에 5세트에 들어간 대한항공은 상대 팀 주포 박철우를 막기 시작하면서 경기를 매끄럽게 풀었습니다.

13대 11에서 박철우가 결정적인 서브 범실을 기록해 천신만고 끝에 대한항공이 승리를 챙겼습니다.

대한항공 비예나는 29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손현종은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