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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영, 시니어GP 4차 대회 4위…파이널 진출 실패

한국 여자 피겨의 '차세대 간판' 15살 유영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은 달성하지 못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유영은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시세이도 컵 오브 차이나 2019'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0.02점을 받았습니다.

어제 쇼트프로그램 때 트리플악셀(공중 3회전 반)과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면서 61.49점으로 7위에 그쳤던 유영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91.81점으로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을 따내지 못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주무기인 트리플악셀 점프 실수가 나온 게 아쉬웠는데,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악셀 착지 과정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수행점수(GOE)를 3.20점이나 깎였습니다.

러시아의 안나 쉬체르바코바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차례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뛰며 총점 226.04점으로 우승했습니다.

쉬체르바코바는 2차 대회 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유영과 함께 출전한 최유진은 총점 131.48점으로 최하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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