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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우승 가자!' 프리미어12 대표팀 도쿄 입성

<앵커>

프리미어 12에서 3연승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야구 대표팀이 결전지인 도쿄에 입성했습니다. 대표팀은 서울 라운드 3연승의 기세를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다짐했습니다.

도쿄에서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팬들의 응원 속에 김포 공항을 떠난 대표팀은 밝은 얼굴로 결전지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선수들은 4년 전 초대 대회 우승의 기억을 떠올리며 2회 연속 우승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현수/야구대표팀 주장 : 그때나 지금이나 이기고자 하는 마음은 똑같은 거 같아서. 새로운 마음으로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모레(11일) 미국, 12일 타이완, 15일 멕시코를 상대한 뒤 오는 16일 숙적 일본을 만납니다.

김경문 감독은 슈퍼 라운드에서 먼저 3승을 따내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가벼운 마음으로 마지막 한일전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첫 3경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한 경기 한 경기 힘을 다 쏟아서, 한국 돌아갈 때 꼭 기쁜 소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내년 도쿄올림픽 지역 예선을 겸하는데 우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경쟁자인 호주와 타이완보다 슈퍼라운드 순위가 높아야 합니다.

호주전 승리를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하는 대표팀이 타이완까지 꺾으면 도쿄행이 유력해집니다.

대표팀은 내일 지바로 이동해 타이완전을 대비한 현지 적응 훈련을 소화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김흥기,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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