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살인 연루' 北 선박 공개…"北에 인계 완료"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9.11.08 16:27 수정 2019.11.08 22: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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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승선원 16명을 살해한 장소로 파악한 오징어잡이 선박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8일) 오후 2시 8분부터 2시 51분까지 동해 NLL선상에서 북측 선박에 대한 인계를 완료했다며 인계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 2장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촬영지점에서의 거리 등은 공개하지 않아 사진만으로는 배의 규모나 크기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정부는 이 선박에 대해 길이는 15미터로, 17톤급 어선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해군이 밧줄로 예인하는 선박의 상부에는 별도의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부는 선원의 진술과 배의 상황 등을 조사해 당초 선박에는 추방된 선원 2명을 포함해 모두 19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들이 다른 1명과 모의해 선장을 먼저 살해하고, 이후 범행 은폐를 위해 취침 중이던 선원들을 교대 근무를 이유로 차례로 불러내 살해했으며 시신은 바다에 유기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사진=통일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