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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진탕 위기' 투혼 펼친 윤호영, DB 주도권 지켜냈다

<앵커>

프로농구에서는 DB가 SK를 꺾고 개막 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윤호영 선수의 투혼이 빛났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DB는 토종 센터 김종규와 장신 외국인 선수 오누아쿠의 골 밑 활약으로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윤호영은 전반에는 도우미 역할에 전념했습니다.

오누아쿠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감각적인 패스로 공격을 도왔습니다.

후반에는 윤호영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3쿼터 들자마자 연속 3점포를 꽂아 SK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수비 도중 바닥에 뒤통수를 크게 찧어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뇌진탕 우려에도 악착같이 코트를 누볐습니다.

4쿼터에만 7점을 몰아치며 1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DB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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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3점 슛 5개를 성공한 허일영의 활약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 모비스를 69대 62로 눌렀고 KT는 31점을 몰아친 양홍석을 앞세워 삼성을 3연패에 빠뜨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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