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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특보 영향권 울산·경남, 간판 등 구조물 고정 요청 속출

태풍 '하기비스'의 간접영향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된 12일 울산과 경남에서 행인이 넘어져 구급대가 출동하고 구조물 고정 요청이 잇따랐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낮 12시 5분께 울산시 북구 학성 배수장 앞 인도에서 A(78)씨가 강풍에 넘어져 다쳐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어 12시 30분께는 울산시 남구 야음동의 한 건물에서 간판이 추락할 위험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간판을 고정했다.

이날 울산에서는 오후 3시까지 간판이나 구조물 추락, 건물외벽 탈락 위험 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12건을 예방조처했다.

경남에서는 이날 낮 12시 55분께 양산시 유산동의 공장 외벽 철판이 흔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고정하기도 했다.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울산과 경남(거제, 통영)에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각각 강풍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울산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5∼30m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와 지역 축제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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