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8회 투아웃까지 '노히트'…워싱턴, NLCS 1차전 승리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9.10.12 14: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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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내셔널스 아니발 산체스 선수

미국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가 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8회 2아웃까지 '노히트' 역투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워싱턴은 오늘(12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NLCS 1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산체스였습니다.

4회 원아웃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이던 산체스는 콜튼 웡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폴 골드슈미트와 마르셀 오수나를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4회를 끝냈습니다.

6회 원아웃에선 랜디 아로사레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는데 이때도 산체스는 덱스 파울러와 웡을 범타로 돌려세웠습니다.

산체스는 8회 투아웃에서 대타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습니다.

노히트 노런이 깨지자, 산체스는 미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산체스에 이어 션 두리틀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습니다.

9월부터 워싱턴 마무리로 뛰는 대니얼 허드슨이 출산 휴가를 떠나 자리를 비웠지만, 8월까지 마무리 자리를 맡았던 두리틀이 확실하게 뒷문을 잠갔습니다.

워싱턴은 2회 초 투아웃 2루에서 터진 얀 고메스의 중견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7회 투아웃 1, 3루에서는 하위 켄드릭이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만들었습니다.

이날 워싱턴 타선은 10안타를 치고도 2점만 뽑았습니다.

그러나 산체스에게 2점은 충분한 득점 지원이었습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투수는 단 두 명뿐입니다.

지난 1956년 브루클린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한 돈 라르센(뉴욕 양키스)과 2010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등판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 로이 할러데이가 주인공입니다.

산체스는 아웃 카운트 4개를 남기도 기록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NLCS 1차전 주인공으로 꼽히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