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이틀째, KTX 운행률 67%…서울 1·3·4호선도 차질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10.12 12: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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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의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72시간의 한시 파업이긴 하지만, 평소 주말에 비해서 많은 열차편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서울 지하철 이용에도 불편이 예상됩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 파업 첫날인 어제(11일) 열차 운행률은 80%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은 이보다 더 떨어집니다.

어제 평소 대비 78% 수준이었던 KTX 운행은 오늘은 67% 수준까지 떨어집니다.

무려 30%가 넘는 열차 편이 취소된 것인데, 평일보다 주말에 운행하는 열차편이 많은 상황에서 투입 인력은 적다 보니 생긴 현상입니다.

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의 운행률도 어제 72%에서 오늘은 61%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어젯밤 기준으로, 취소된 열차에 8,200여 석이 여전히 예약된 상황이라 코레일은 승객들에게 취소나 변경 등을 당부했습니다.

어제 퇴근길 불편을 겪었던 서울 지하철 상황도 오늘은 더 안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이 일부 운영하는 지하철 1, 3, 4호선 등 광역전철의 경우 90% 수준이었던 어제보다 더 줄어든 82%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처우 개선, 공공성 강화 등의 요구와 함께 시작된 이번 철도 파업은 월요일인 모레 9시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대체 기관사를 투입하고, 버스 등 대체 운송 수단을 늘리는 등 비상 수송 대책을 시행해 월요일 아침 출근길까지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