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윤석열, 윤중천 별장서 접대"…검찰 "허위 보도"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작성 2019.10.12 07:20 수정 2019.10.12 08: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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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차례 접대했다는 윤중천 씨의 진술을 검찰이 덮었다, 이런 한겨레 보도에 대해서 윤석열 총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한겨레 기자를 고소했습니다. 과거 2013년 검경 수사팀, 그리고 김학의 전 차관 사건 특별수사단 모두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겨레신문은 김학의 전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차례 접대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지난 2013년 검경 수사기록에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발견하고, 윤중천 씨를 불러서 묻자 윤 총장을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과거 수차례 접대했다고 진술했다는 것입니다.

한겨레신문은 또, 검찰 특별 수사단이 이런 진술에 대한 기본적 확인도 없이 수사를 덮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총장은 윤중천 씨를 알지도 못하고, 원주 별장에도 간 적이 없다며, 한겨레신문 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검경 수사팀, 김학의 전 차관 사건 특별수사단 모두 보도를 반박했습니다.

지난 2013년 검경 수사팀장들은 압수물이나 관련자 진술 등에 윤석열이란 이름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단은 조사단의 면담 보고서에 윤 총장을 언급한 윤중천 씨의 추측성 발언이 담겼던 것은 맞지만, 윤 씨를 불러 조사했을 땐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윤 총장을 모른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도 민정수석 시절 해당 의혹을 점검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