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팬클럽과 11박12일 네팔 봉사활동…음악회 수익금 전액 사용

SBS 뉴스

작성 2019.10.11 09: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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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가 팬클럽 회원들과 네팔로 해외 봉사 활동을 떠난다.

이문세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 측은 11일 이문세가 봉사단을 꾸려 이날 네팔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네팔 봉사단은 이문세와 팬클럽 '마굿간'을 중심으로 그간 이문세와 네팔 봉사를 함께한 '설레발' 산악회, 재정 지원을 도운 '종로학원하늘교육' 등 약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2일까지 11박 12일간 네팔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8월 강원도 봉평 허브나라농원 별빛무대에서 개최한 '제10회 이문세의 숲속음악회'의 연장선상에 있는 활동으로, 당시 모인 수익금 전액을 네팔 어린이들을 위해 쓴다.

봉사단은 이문세가 11년 전 네팔 다딩에 설립한 날랑 학교, 6년 전 랑탕에 지은 툴로바르크 학교를 다시 방문, 보수 공사를 돕고 교복 및 학용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와 마을에 필요한 5만 리터 수조 설치, 무너진 교실의 콘크리트 보수 등 대형 공사를 한다. 현지 아이들과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함께 하고, 다양한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준비 중이다. 네팔에 학교를 설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 및 보수까지 힘쓰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이문세 팬클럽 '마굿간' 회장 강형석 씨는 "이문세가 11년 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진 네팔 봉사에 '마굿간'이 함께하게 돼 무척 감격스럽다. 그간 이문세가 보여준 행보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문세는 훌륭한 아티스트이기 이전에 세상의 어른으로서 인간적인 품격을 보여주고 있어 존경스럽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팬클럽 '마굿간'은 이문세의 봉사에 동참하며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해왔다.

'이문세 숲속음악회'는 지난 2003년 처음 시작돼 올해 10회를 맞았으며, 수익금은 다양한 곳의 소외된 사람들에게 사용돼 왔다.

이문세는 30여 년 동안 근육병 환자 돕기, 네팔에 학교 짓기 운동, 위안부 할머니 돕기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돕는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사진=케이문에프엔디 제공]

(SBS funE 강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