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징계 결장' 아르헨티나, 독일과 평가전서 2-2 무승부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작성 2019.10.10 07: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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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가 징계로 결장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전차군단' 독일과 평가전에서 2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속에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독일과 평가전에서 전반에 2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에 2골을 만회하며 2대2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최근 A매치 2승2무로 4경기 연속 무패를 독일은 1무1패로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핵심 공격자원인 메시가 결장했습니다.

메시는 7월에 펼쳐진 남미축구선수권대회 4강전 이후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해 남미축구연맹으로부터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독일은 주전 골키 마누엘 노이어 대신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고, 최근 토트넘을 상대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뽑아낸 세르주 나브리가 공격의 최선봉에 나섰습니다.

독일은 메시가 빠지면서 공격력이 떨어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나브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습니다.

나브리는 전반 15분 루카스 클로스터만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들의 압박을 가벼운 볼터치로 벗겨낸 뒤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꽂았습니다.

독일은 전반 2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나브리가 찔러준 크로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골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꽂았습니다.

나브리는 킥오프 22분 만에 1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을 0대2로 뒤진 아르헨티나는 후반부터 힘을 냈습니다.

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마르코스 아쿠냐의 크로스를 루카스 알라리오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독일의 오른쪽 골그물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40분에는 알라리오가 빠른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정면까지 돌파한 뒤 내준 패스를 루카스 오캄포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꽂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