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아들 논문' 논란에…나경원 "조국 물타기" 강력 반발

이소현 에디터

작성 2019.09.10 17:32 수정 2019.09.10 17: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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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아들이 서울대 의대 윤형진 교수의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됐고 이 논문을 예일대 입학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물타기"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김 모 씨는 고등학생 시절인 2015년 미국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에 제1저자로 등재됐습니다.

해당 포스터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윤형진 교수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김 모 학생이 미국 뉴햄프셔에서 개최되는 과학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싶은데, 이를 위한 연구를 도와줄 수 있느냐는 연락을 평소 친분이 있던 나경원 의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CBS 노컷뉴스가 오늘(10일) 보도했습니다.

이후 아들의 논문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자, 나 원내대표는 "아이는 당시 논문을 작성한 바 없다"며 "사실과 다른 물타기 성 의혹 제기를 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학술회의 포스터는 특정 연구 등의 개요를 설명하거나 내용을 요약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나 원내대표는 아들이 논문이 아닌 포스터 발표에 참여한 것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나 원내대표는 "당시 7월~8월에 실험하고 이후 과학 경시대회 나가고 포스터 작성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저희 아이가 직접 실험하고 작업한 것"이라며 "미국 고등학교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는데 이러한 실력과 상관없이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미국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에게 실험실이 없는 상황에서 아는 분에게 실험실 사용을 부탁한 것이 특혜라고 읽혀지는 부분 있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보도하거나 아이의 실력과 상관없이 대학을 간 것처럼 한다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