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反)영웅 영화 '조커', 베니스영화제서 황금사자상 수상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작성 2019.09.08 08: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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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사자상을 들고 있는 영화 '조커'의 감독 토드 필립스(왼쪽)와 배우 호아킨 피닉스

토드 필립스 감독의 영화 '조커'가 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습니다.

영화 '조커'는 미국의 대형 만화출판사인 DC의 히어로 배트맨의 숙적인 조커가 연약한 외톨이에서 확신에 찬 악당으로 변모해가는 악의 기원을 다룬 반 영웅 물입니다.

필립스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영화에서 대담한 시도를 할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영화 제작사 워너브러더스와 DC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 영화에서 조커를 열연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에게는 자신을 신뢰해준 데 대해 감사했습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드레퓌스 사건'을 영화화한 '장교와 스파이'는 은사자상을 받았습니다.

남우주연상은 '마르틴 에덴'에 출연한 이탈리아 배우 루카 마리넬리, 여우주연상은 프랑스 드라마 '글로리아 문디'에 출연한 아리안 아스카리드에게 각각 돌아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