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단국대 장영표 교수 아들 "서울대 인턴 경력 허위"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작성 2019.09.06 20:20 수정 2019.09.09 10: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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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 인턴 부분에 대해서 저희 취재진이 단독으로 확인한 게 있습니다. 방금 들으신 장영표 교수의 아들이 최근에 검찰에 나가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서울대에서 제대로 인턴을 안 하고 증명만 받았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현영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 3일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를 소환한 데 이어 장 교수의 아들도 최근 소환 조사했습니다.

장 교수가 지난 2009년 고등학생이던 조 후보자의 딸을 SCI급 의학 논문의 제1 저자로 등재해 준 직후 조 후보자가 재직하던 서울대 법대의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장 교수의 아들이 인턴으로 활동한 게 이른바 '인턴 품앗이'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장 씨는 검찰 조사에서 서울대에서 제대로 된 인턴 활동을 하지 않았다며 인턴 기록이 허위였다는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 씨는 또 허위로 인턴 경력을 취득한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는 취지로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후보자 측은 그동안 고등학교 동창으로 인권동아리 소속이었던 후보자의 딸과 장 씨가 서울대 인권법센터에서 함께 인턴과정을 이수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장 씨가 인턴 이수 과정에 일부 허위가 있다고 시인하면서 조 후보자 딸이 실제 인턴을 이수했는지 의혹이 더 커진 셈입니다.

검찰은 당시 서울대 인권법 센터장 등을 상대로 이런 부실 인턴 의혹과 함께 선발 과정에 조 후보자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