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빠르게 북상…'시속 200km' 강풍 예상

안영인 기자 youngin@sbs.co.kr

작성 2019.09.06 07:41 수정 2019.09.06 08: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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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태풍 '링링'이 우리 서해상을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7일) 새벽 제주 서쪽 바다를 지나, 오후 늦게 황해도에 상륙할 걸로 보이는데, 예상 진로가 어제보다 약간 서쪽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보이고는 있지만, 최대 시속 200km가 넘는 기록적인 강풍이 몰아칠 걸로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안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뜨거운 바다를 지나면서 매우 강하게 발달한 태풍 링링의 모습입니다.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중심에서는 시속 169km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매우 강하게 발달한 태풍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해상으로 북상할 전망입니다.

내일 새벽에는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겠고 오후 늦게 황해도 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 오후에 제주도부터 태풍 특보가 내려지겠고 내일은 전국에 거센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 지방에는 최대 시속 180km가량의 강풍이 몰아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 시속 120km가 넘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일부 섬 지역에서는 시속 200km를 넘어서는 기록적인 강풍도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또 태풍이 통과하는 동안 최대 150에서 400mm가 넘는 폭우도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서해상으로 북상하면서 전국이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인 위험반원에 놓이게 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