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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제사, 원하나요?" 질문에 OK 한 남성들 '여성 7배'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5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한국노총이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설문조사 주제는 사후에 가족이 자신의 제사를 지내길 바라는지였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사라져가는 '제사'입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조합원 6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후에 자손들이 자신의 제사를 지냈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남성은 16.7% 여성은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 가운데 자신의 제사를 원하는 사람은 2명이 채 안 되는 셈인데요.

눈에 띄는 점은 자신의 제사를 원한다고 답한 남성이 여성에 비해 7배나 많다는 것입니다.

사후에 자신의 제사를 지낼 필요가 없다는 응답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제사상을 차리는 등 가사노동 부담이 주로 여성에게 주어지는 관행 때문이라는 게 한국노총의 분석입니다.

실제 명절 가사노동 부담을 조사한 결과 '여성이 주로 하고 남성이 거드는 정도'라는 응답이 73.2%로 대다수를 차지했는데요.

반면, 온 가족이 공평하게 분담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21.5%에 그쳤습니다.

누리꾼들은 "살아있는 동안 잘하고 서로 사랑하는 게 최고임!!" "이런 유교사상도 이제 없어져야 하지 않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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