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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째 도전 중"…96세 최고령 다이버의 '위대한 기록'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96세 최고령 다이버'입니다.

최고령 스쿠버 다이버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한 영국인 레이 울리 씨가 또 한 번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백발의 할아버지 울리 씨는 손수 장비를 꼼꼼히 챙기고 망설임 없이 깊은 바닷속으로 뛰어드는데요.

동료들과 함께 48분 동안의 잠수 끝에 키프로스 공화국의 항구 도시, 라르나카 앞바다에서 침몰한 제노비아 호에 도착했습니다.

1923년생인 울리 씨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이기도 한데요.

다이빙을 한 지는 58년이나 됐다고 합니다.

그는 8월 28일인 자신의 생일 전후로 세계 기록에 도전해 왔는데 95세이던 지난해 9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40.6m까지 잠수하며 최고령 스쿠버 다이빙 기록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수심 42.4m, 더 깊은 곳까지 도달한 건데요.

해마다 최고령 다이빙 기록을 깰수록 잠수한 수심도 함께 깊어진 셈입니다.

그는 "내년에도 기록 경신에 도전하겠다"며 "100세까지 잠수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끊임없는 도전정신! 존경스럽습니다.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100세까지 잠수하시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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