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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떠났다' 택배 기사들, 국민 성원 힘입어 휴가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6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폭염과 폭우 속에도 쉴 새 없이 일하던 택배 노동자들은 최근 딱 이틀만이라도 휴가를 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시민들의 호응에 1천여 명이 여름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택배 없는 날'입니다.

택배 노조는 지난달부터 8월 16일과 17일을 '택배 없는 날'로 만들자고 제안해왔습니다.

이들은 택배사에 직전 접수된 물량을 18일부터 배달할 수 있도록 협의를 요청했고 쇼핑몰 등에는 며칠 동안의 배송지연을 양해해달라는 내용의 캠페인을 벌였는데요, 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고 그 결과 CJ대한통운 소속 조합원과 비조합원 1천여 명이 여름휴가를 가게 됐습니다.

택배 노동자는 택배회사 대리점과 업무위탁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특수고용직 노동자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와 달리 연차 유급휴가를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노조는 "택배 없는 날에 대한 국민적인 성원이 확인된 것은 향후 택배기사 휴식을 본격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번엔 천여 명이지만 곧 전국의 기사님들이 쉴 수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전 여름휴가 안 다녀왔으면 퇴사할 뻔~ 기사님들께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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