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창문으로 원룸 침입…신림동서 또 성폭행 시도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작성 2019.07.12 21:02 수정 2019.07.12 22: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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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월 서울 신림동에서 여성을 바짝 따라가며 집에 침입하려 했던 남성이 구속됐는데, 어제(11일) 신림동의 원룸에서 또 성폭행 미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새벽에 화장실 창문을 통해 침입했는데, 경찰이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신림동 한 골목입니다.

어제 새벽 1시 20분쯤 이곳 원룸에 사는 한 20대 여성이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 남성이 화장실 창문을 이용해 원룸에 침입했고, 샤워 중이었던 피해자를 성폭행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했고 힘으로 제압하다 실패하자 결국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관계자 : 저희도 막 마음이 급해서 빨리 잡고 싶어서 가용인원 최대한 동원해서 (용의자를) 찾고 있거든요.]

피해 여성은 온몸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인데, 충격이 커 심리 치료를 받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에 이어 불과 두 달 만에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범행이 또 벌어진 겁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성폭행으로 다치게 한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검거 즉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