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음식으로 '초고도 비만' 된 원숭이, 안타까운 근황

SBS 뉴스

작성 2019.07.11 17: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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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초고도비만 원숭이'입니다.

태국 방콕의 한 시장 근처에 살던 긴꼬리원숭이 '엉클 패티'입니다.

관광객들이 던져 준 각종 음식을 먹고 심각하게 살이 찐 모습이 2년 전 화제가 됐었습니다.

최근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월 실종돼 자취를 감췄다는 소식입니다.

배가 땅에 끌릴 정도로 살이 찐 원숭이를 본 관광객들은 신기해하며 계속해서 음료나 과자, 젤리 같은 먹이를 줬고 상태는 갈수록 나빠졌습니다.

급기야 몸무게가 보통 원숭이의 세 배 정도인 27kg까지 불어났습니다.

보다 못한 현지 야생동물관리국이 보호소로 옮겨 체중 감량을 도왔고, 얼마 후 3kg이 줄면서 조만간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낙관적인 견해가 나오기도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엉클 패티는 지난 2월, 보호소를 탈출한 뒤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령에다 비만도도 높은 원숭이가 아직 살아있을 확률은 낮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런 모습을 보고도 아무 먹이나 던져주다니 관광객들 정말 너무하네요." "살 빼고 확 달라진 모습이라 못 찾는 거 아닐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Daily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