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취재파일] 왕정국가 유력자에 대한 '국가적 환대'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작성 2019.07.02 08:50 수정 2019.07.02 15: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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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오디오 취재파일 : 왕정국가 유력자에 대한 '국가적 환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BS 오디오 취재파일 김성준입니다.

정부가 저지르는 실수 가운데 하나가 politically correct, 즉 정치적으로 옳은 것만 고집하다가 실리를 놓치는 겁니다.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자부하는 정권에서 주로 벌어집니다.

정반대의 실수는 실리만 추구하다가 보편적인 정의를 놓쳐서 국제사회의 질타를 받는 경우입니다.

국가를 운영한다는 것은 그만큼 천사와 악마 사이에서 지능적인 줄타기를 해야 하는 어려운 일입니다. 교과서가 있을 수 없지요.

만수르보다 부자라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돈 보따리를 들고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정부도 기업도 보따리를 풀게 하려고 분주했습니다.

경제가 어려운 마당에 고마운 손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빈 살만 왕세자를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선은 차갑습니다.

언론인 암살 사건의 배후라는 의혹부터 이런저런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환대를 해야 하는 건지, 왕세자가 특히 우리나라를 선택한 이유라도 있는 건 아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노동규 기자의 취재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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