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역전승' 호주 · '리잉 결승골' 중국, 첫 승 신고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작성 2019.06.14 12:57 수정 2019.06.14 13: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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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여자월드컵축구대회에서 호주와 중국이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C조에서 브라질과 격돌한 호주는 전반 27분 수비수 반칙으로 브라질 간판선수인 마르타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5차례나 월드컵에 출전한 마르타는 역대 여자 월드컵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16골로 늘렸습니다.

호주는 이어 전반 38분 브라질에게 다시 헤딩골을 얻어맞고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전반 추가 시간 케이틀린 포드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만회 골을 뽑은 데 이어 후반 13분 클로에 로가조의 추가 골로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한숨 돌린 호주는 후반 21분 브라질의 자책골로 3대 2 행운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호주의 롱 패스를 끊어 내려던 브라질 수비수 모니카의 머리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대로 들어갔습니다.

이탈리아와의 1차전에서 2대1로 덜미를 잡혔던 호주는 첫 승을 거두며 승점 3점으로 조 3위에 올랐습니다.

중국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대 0으로 꺾고 1패 뒤 첫 승을 올렸습니다.

전반 40분 리잉이 동료의 롱 패스를 달려들며 왼발로 갖다 대 남아공의 골문을 흔들었습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중국은 독일과 스페인에 이어 조 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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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자배구가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서 최약체 불가리아에 3대 1로 지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이탈리아 출신 라바니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주포 김연경이 양 팀 최다인 2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신장의 우위를 앞세워 4명의 선수가 돌아가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불가리아의 기세를 당하지 못했습니다.

8연패를 당한 대표팀은 1승 11패로 최하위로 처졌습니다.